남가주한국학원 김숙영(왼쪽부터) 교장, 김홍선 교육감, 양연숙 교장이 통일안보 비전대회를 알리고 있다.

“한인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한반도 분단 현실과 통일을 일깨웁시다”

한국 국방부가 미주한국학교연합회, 남가주한국학원, LA 한인회, 북부한인회와 공동으로 오는 26일 USC 유나이티드 유니버시티 교회(817 W. 34th St. LA)에서 ‘2015 청소년 대학생 통일안보 비전대회’를 개최한다.

남가주한국학원 교장단은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주도할 한인 차세대에게 모국의 분단 아픔을 알리고 희망찬 미래 비전을 심어주자고 강조했다.

남가주한국학원 김홍선 교육감은 “한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한반도 분단 현실과 지난 역사를 알아야 훗날 모국 평화와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통일에 관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통일안보 비전 발표대회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튼튼한 안보, 우리의 비전’이란 주제로 참가자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면 된다.

청소년 대학생 참가자들은 2~5명씩 팀을 구성해 주제에 알맞은 프리젠테이션, 주제 토론 또는 주제의식을 담은 공연을 펼치면 된다. 공연은 단막극, 뮤지컬, 댄스, 무용, 개그, 콩트, 연주 등이 가능하다.

글렌데일 주말 한국학교 김숙영 교장은 “LA 예선 입상자 14팀에게는 장학금 100~1,000달러와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최우수상은 7월 한국 본선대회 진출권이 주어져 항공료와 4박5일 숙박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신청은 오늘 10일까지 이메일(showonekorea2015@gmail.com)로 하면 된다. 대회 당일 USC 중앙광장에서는 참가자들이 태극기 플래시몹도 선보인다.

김숙영 교장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자유롭게 한반도 분단과 통일을 이야기하는 행사인 만큼 한인 부모님들의 적극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818)648-2036, 웹사이트 www.showonekorea.kr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