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YB’가 세계적인 얼터너티브 록 밴드 ‘스매싱 펌킨스’의 미국투어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소속사 디컴퍼니가 27일 밝혔다.
스매싱 펌킨스는 90년대 얼터너티브 락의 전성기와 부흥기를 대표한 미국 시카고 출신 밴드다.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3,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1996년과 1997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하드 록’상을 받았다.
지난 2000년과 2010년, 2012년 내한공연을 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YB가 참여하는 스매싱 펌킨스의 이번 미국 투어는 오는 6월15일부터 ‘인 플래인송(In Plainsong)’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1988년 스매싱 펌킨스 결성 이후 첫 어쿠스틱 공연이다.
YB는 뉴욕, 펜실베니아, 오클라호마, 아이오와 등 미국 주요 도시의 공연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30여 분간 YB의 대표곡들을 전곡 영어 버전으로 미국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디컴퍼니는 “한국의 밴드가 미국 현지에서 메이저급 밴드의 공연 무대에 게스트로 오르는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지난해 영미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현지 관계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YB에게 이번 무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YB의 리더 윤도현은 “스매싱 펌킨스의 음악을 들으며 꿈을 키워왔다. YB가 그들의 무대에 함께 오른다는 것 만으로도 꿈의 일부를 이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YB는 이와 함께 6월17일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 대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의 시구와 애국가·미국 국가 제창, 특별 공연 등을 한다. 6월11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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