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USA 입상자들 7월10일 한국 본선 준비 최선
미스코리아 USA 입상자인 신은혜 (왼쪽부터), 정엔젤, 안리나양이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미의 사절로 활동할 각오를 밝히고 있다.
“코리안 아메리칸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이 되겠습니다”
미주 한인사회 최고 미인으로 선발된 ‘2015 미스코리아 USA’ 입상자들이 한국으로 출국해 한 달 동안 본선준비에 나선다.
26일 본보를 방문한 미스코리아 USA 입상자 3명은 유창한 한국어로 “미주 한인사회, 2세들의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한국에 알리고 오겠다”며 입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19일 본보와 라디오서울(AM1650) 후원으로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에서 열린 2015 미스코리아 USA선발대회에서 입상해 본선 진출 기회를 얻었다.
입상자 중 막내인 안리나(21)양은 JYP 연습생 출신으로 뚜렷한 이목구비와 외모를 자랑한다. LA에서 태어난 안양은 “미국에서 자랐지만 한인이라는 사실이 늘 자랑스러웠고 대표 미인이 되고 싶었다”며 “누군가 저를 보고 기뻐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현재 그는 미국에서 연기자 생활을 하고 있다.
병원 사무직에 종사하는 정엔젤(23)양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얻게 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양은 “여성이자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미스코리아 대회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뽐낼 수 있는 기회”라며 “미주에서 입상한 만큼 한국 본선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 오겠다”고 말했다.
입상자 4명 중 유일하게 LA가 아닌 조지아주 애틀랜타 출신인 한호정(23)양은 이미 한국으로 출국했다. 한양은 “부모님 등 대회에 참가하도록 지원하고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한국에서 최대한 노력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미스코리아 USA 선발대회는 ‘진선미’ 대신 서바이벌 방식의 탑3 입상자와 특별상으로 본선 참가자를 선발했다. 선발대회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미 전역 만 17~25세 참가자 19명이 미모와 지성을 뽐내며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특별상을 수상한 신은혜(23)양은 “지금 이 순간순간을 즐기고 싶다”며 미스코리아 선발전 과정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신양은 “인생에 한 번뿐인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국에서 저를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오는 7월10일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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