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미국 의사당에서 상영된다.
친한파 의원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명예회장인 찰스 랭글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은 다음 달 3일 오후 6시 미국 의회 오리엔테이션 영화관에서 영화 ‘국제시장’ 특별상영회를 연다고 18일 발표했다.
한국 영화가 미국 의회에서 상영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상영회는 워싱턴한인연합회 등 미국 내 한인 단체와 문화예술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제시장’ 투자·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와 교포언론, 주미 한국대사관이 후원한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국제시장’은 국내에서 1,425만관객을 불러모으며 ‘명량’(1,750만명)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영화는 한국전쟁부터 이산가족찾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을 온몸으로 살아낸 ‘덕수’라는 남자를 통해 우리네 아버지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김윤진·오달수 등이 출연했고, ‘해운대’(2009) ‘색즉시공’(2002)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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