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개봉 5월27일)에 출연해 평단의 만장일치 찬사를 받는 배우 전도연의 연기세계를 엿보는 특별전이 열린다.
CGV 아트하우스는 21~27일 서울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전도연 캐릭터 특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접속’(1997) ‘해피엔드’(1999) ‘밀양’(2007) ‘하녀’(2010) ‘무뢰한’이 상영된다.
‘전도연 캐릭터 특별전’에서는 PC통신을 통해 한 번도 본적 없는 남자에게 애틋한 감정을 쌓아가는 ‘접속’의 방송작가 ‘은희’, 독한 치정에 함몰된 ‘해피 엔드’의 ‘보라’, 자식을 잃은 고통에 발버둥치는 ‘밀양’의 ‘신애’, 행복을 탐하는 본능을 선보인 ‘하녀’의 ‘은이’ 그리고 잘나가는 텐프로에서 지방 단란주점 마담으로 전락한 살인자의 연인 ‘무뢰한’의 ‘혜경’까지. 오직 전도연이기에 소화할 수 있었던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전도연이 직접 극장을 찾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전도연이 직접 말하는 연기 인생과 상처 받은 캐릭터들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까지 함께하는 ‘전도연 캐릭터 특별전’은 CGV 홈페이지(http://cgv.co.kr)와 CGV 모바일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신작 ‘무뢰한’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손정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