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튀어 오르는 이유는 대게 세 가지로볼 수 있다.
먼저 물속에 용존 산소가 부족할 경우다. 이때 물고기는 호흡을 위해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 때는 튀어 오르기 보다는 수면에 아가미를 살짝 내밀고 입을 뻐끔거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먹잇감을 잡기 위해, 또는 포식자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수면위로 나오기도 한다.
일례로 육식성 어종인 강준치와 끄리 등은 수면 위를 튀어 오르면서 먹이를 쫓아가고, 먹잇감인 피라미 등은 살기 위해 물위로 몸을 날리며 도망간다.
특히 외래어종인 배스는 피라미나 빙어 떼를 쫓아 집단사냥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멋들어진 점프력을 과시한다. 또한 육식어종들은 물고기가 아닌 날벌레를 잡기 위해서도 돌고래를 능가하는 고난도 점프쇼를 펼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물고기가 피부병에 걸렸거나 피부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에도 물 밖으로 몸을 날린다.
자신의 몸에서 무언가를 털어내기 위함이다.
별도의 먹이사냥이 필요 없는 가정집 어항 속의 물고기들이 종종 물속에서 뛰어오르는 이유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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