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뉴욕한인교사회의 조이스 김(왼쪽) 신임 회장과 채윤경 신임 부회장.
"교육정보가 넘쳐나는 현실에 발맞춰 교사회가 더욱 새로워지고 한인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올해 7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뉴욕한인교사회(KATANY)의 조이스 김(한국명 김기령) 신임 회장은 15일 채윤경 신임 부회장과 함께 본보를 방문해 교사회의 역할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8일 열린 회장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를 얻어 당선된 김 회장과 채 신임 부회장은 미디어가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그간 한인 학부모들에게 교육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춰 성장해오던 교사회의 역할을 이제는 벗어나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회장 재임 동안 3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보다 많은 뉴욕시내 공립학교에서 한국어가 정규과목으로 채택되도록 온 힘을 다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충을 들어주는 교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한인교사들의 친목을 도모해 교사회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뉴욕시교육청의 ‘내일의 교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채 부회장은 “김 회장을 적극 지원해 임기동안 모든 사업이 이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레시메도우 소재 PS 26 초등학교에서 ESL을 가르쳐 온 김 회장은 올해 2월 은퇴했다. 채 부회장은 퀸즈 자메이카의 MS 8 중학교에서 한국어와 ESL을 가르치고 있다.
김 회장은 “무엇보다 한인 교사라면 누구나 찾고 싶은 모임이 되고 일단 참석하면 무엇이든 얻는 것이 있는 모임이 되도록 앞으로 교사회를 이끌면서 내실을 다지고 한인 학부모와 학생을 도울 새로운 역할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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