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단체 60여곳이 하버드대를 상대로 입시 차별 행정소송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인 단체로 알려진 단체는 뉴저지주의 밀번과 쇼트힐 한인 학부모회로 이들을 비롯한 60여개 단체는 법무부 산하 인권국과 교육부에 하버드대가 입시 전형에서 아시안 학생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15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법무부와 교육부에 하버드대의 아시안 학생 입시 전형 실태 조사 요구와 함께 하버드대 및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입시 전형에서 아시안 학생 차별 중단을 촉구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소송에는 한인 단체를 비롯해 중국, 인도, 파키스탄계 단체 등 광범위한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소송에 동참했다. 이번 소송은 20년만에 대학 입시 평등 요구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공정한 입학사정을 위한 학생들(SFFA)’이란 단체가 하버드대를 상대로 입시 차별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하버드대의 경우 아시아계 학생이 지난 20년간 20%선을 밑돈 반면, 최우수 이공계 명문인 ‘칼텍’은 경우, 1992년 25.2%에서 2013년 42.5%로 아시아계 학생이 늘어난 사실이 있어 하버드대의 인종차별적 입학사정 방식을 보여주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경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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