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프롬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타운젠드 해리스고교의 여학생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학교의 여학생과 남학생 비율은 7대 3. 여학생이 2배 이상 많아 프롬시즌 여학생들이 파트너를 구하는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다.
내달 롱아일랜드시티 워터 엣지에서 열리는 프롬 파티에 여자친구들과 참석한다는 타일러 존슨은 “10대라면 누구나 프롬에 대해 큰 기대를 하는데 데이트도 구하지 못해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의 또 다른 졸업생 니나 리즈는 다른 학교 남학생을 프롬에 데려가기로 했다.
아나야 브래넌은 "주위 여자친구들 중에 프롬 파트너가 없어도 크게 화내지는 않는다"며 "다만 프롬 사진을 커플이 아닌 여자친구들과 찍는 것이 좀 어색할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베이사이드 고교와 벤자민 카도조, 그레잇넥 사우스 등 한인 타운 인근 고교들의 프롬은 5월말~6월말까지 진행된다.<김소영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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