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운드 뷰잉’
잭스코코 코리아 론칭 행사, 박진영
연예기획사들의 사업 다각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는 각각 게임사업과 코코넛 제품 사업 진출 소식을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게임전문업체 한빛소프트와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해외 수출 공동 사업을 골자로 하는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공동사업 계약에 따라 YG측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초상과 음원, 앨범, 그룹명, 사진, 동영상 등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빛소프트 측은 이를 활용한 스마트폰용 오디션 게임을 개발한다.
YG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자사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지속해서 개발,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잭스코코(Jax coco)’와 함께 코코넛 제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앞서 JYP는 잭스코코 본사와 함께 잭스코코 코리아를 설립한 바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잭스코코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엘튼 존이 주주로 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 30개국에서 코코넛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새로운 수익사업의 하나로 개발한 ‘서라운드 뷰잉(SURROUND VEIWING)’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서라운드 뷰잉’은 가수들의 콘서트 실황을 3면 와이드로 중계하는 것이다. SM은 일본 하우스 텐보스를 시작으로 남미 등 전세계에 콘텐츠 공급 및 기술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예기획사들의 사업확장은 사업특성 상 안정적인 수익이 확보되지 않는 점에 대한 반작용이다. 이미 코스닥에 등록한 SM·YG·JYP 등이 위험요소를 줄여나가는 과정으로 향후 이 같은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오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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