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올림픽 종목으로 복귀해도 메이저리그 스타들의 출전은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다.
랍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23일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야구가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더라도 대회 기간에 리그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야구는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올림픽 무대에 올려 졌지만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종목의 지위를 잃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올림픽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한창일 때 열려 우리에게는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올림픽 때에도 6월말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만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다.
현재 야구는 소프트볼과 손을 잡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을 출범시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내년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도쿄 올림픽 종목이 추가로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야구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야구의 정식종목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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