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칼럼은 스타이브센트의 수학 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뉴욕 교육청에서는 2015~2016년도 공립 뉴욕시 모든 공립학교의 수업이 시작하는 첫 날이 올해는 9 월9일 이라고 발표하였다. 신입생은 9일 전에 오리엔테이션이 있고 이때 수업시간 배정표와 각 과목 선생님 이름을 알게 된다.
자기가 받은 수업시간표 1교시에 응용문제 1(Problem Solving 1) 이라고 적혀 있으면 6월6일 반 배치 시험(Placement Test)에서 수학 팀에 합격했다는 뜻이다. 이 배치 시험은 두 파트로 나눠져 있다.
첫 번째 파트는 수학 어너 반을 뽑기 위한 것 이고 두 번째 파트는 수학 팀을 뽑기 위한 것 이다. 시험 첫 번째 파트와 수학 어너 반에 대한 것은 그것 만 으로도 글이 길어지니 다음 시리즈에 적기로 하겠다.
두 번째 파트는 모두 수학 응용문제들이다. 이 문제들은 수학 팀에 들어 갈 수 있느냐를 정하는 시험이다. 두 번째 파트는 첫 번째 파트 보다 문제 수가 적지만 난이도가 더 있고 학교에서 다루는 일반 적이 아닌 까다로운 문제들도 나온다.
수학 팀에 있는 많은 학생들이 또한 수학 어너반에 있다. 그러나 수학 팀에 뽑히는 것은 수학 어너반에 뽑히는 것 하고는 관계가 없다. 한 번 수학 팀에 들어가면 본인이 그만 둔다고 하지 않는 한 졸업 때까지 계속 머무를 수 있다.
수학 팀 수업은 모든 학년이 항상 매일 1교시에 있다. 9학년 전체 26개의 반에서 9학년 수학 팀은 3반이 있다. 수학 팀 반에서는 주로 응용문제를 배우는데 수준 높은 선생님과 급우들과 함께 한층 수준 높고 차원이 다른 수학 문제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학생들은 이 반에서 고등학교 정규과정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여러 이론과 다음 학년에 배울 이론까지도 배울 수 있고 재미있는 수학문제를 풀기도 한다. 이 반은 학생들에게 어려운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풀기를 요구하며 똑똑(Smart) 한 것을 넘어 순발력과 천재성(Brilliant)까지도 요구한다.
예를 들자면 O, T, T, F, F, S 다음은 무엇이냐, S, M, T, W, T, F 다음은 무엇이냐, 14, 34, 42, 72, 96, 다음은 무엇이냐 등등이다. 중학교 때 학교 수학 팀에서 수학 경시대회(Mathcounts) 공부를 했거나 8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미국 경시 대회(AMC 8)를 준비 해 본 학생에게 많이 유리하다.
수학 팀에 들어가게 되면 매 학년 9월 초부터 뉴욕시 첫 경시대회 시험 날짜 전 까지 그룹을 정하기 위해 배치 고사가 매 주마다 있다. 이 시험의 결과로 한 반 에 33명 또는 34명씩 3반의 수학 팀 모두 약 99명에서 102명 중 30명을 뽑아 각 5명 씩 6개의 그룹 성적순으로 A에서 F를 정한다.
10학년은 11학년과 합쳐서 A에서 F까지 정한다. 한 번 정해지면 1년 동안 거의 바뀌지 않으며 시험 날 결석자가 있는 경우를 대비해 각 그룹 약간의 후보자도 뽑아 둔다. 이렇게 뽑힌 30명은 공립과 사립 학교가 모두 참가하는 뉴욕시 경시 대회에 나갈 자격을 주고 각 학기 3번씩 일년에 모두 6번 시험을 본다.
그 외 에도 거의 매 주마다 크고 작은 각 종 경시 대회에 참가 하게 한다. 그 중 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면 주 대항 이나 대학교 에서 실시하는 경시대회 에도 참가를 시킨다. 이 반에 있는 모든 학생들은 모든 학년 수학 어너반과 AP Calculus반에 있는 학생과 함께 AMC10 이나 AMC12 시험을 의무적으로 보도록 규정이 되어 있다.
스타이브센트 수학 팀은 뉴욕 시에서 항상 1 등을 한다. 예를 들어 올해 뉴욕시 경시대회 9학년 성적을 보면 상위 10등까지 중에서 스타이브센트 수학 팀 학생이 8명이나 있다. 스타이브센트 수학 선생님이 작년 까지 8년 동안 뉴욕시 수학 팀 수석 코치이었고 작년 주 대항 경시 대회에 보내기 위해 사립과 공립을 포함하여 뉴욕시 대표 팀 90명을 뽑을 때도 정확히 4 명이 스타이브센트 학생이었다.
수학 팀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상도 타 오고 학교를 빛내 주니 학교 에서도 대학 지원시 추천서도 잘 써주고 학생 들을 1 박 2 일로 학교비용으로 다른 주까지 경시 대회도 보내고 지원을 많이 한다.
수학 팀에서 수학을 좋아 하는 학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지만 그렇지 않는 학생은 팀에 있어도 그룹을 할당 받지 못하고 경시 대회에 참가 하지 못하게 되면 동기 부여를 갖지 못하고 오히려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학년이 올라가면서 탈락자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수학반에서 잘 못 한다고 해서 학점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 반은 성적표에 올라가는 점수가 없고 단지 수업을 들었느냐 안 들었느냐만 성적표에 남는다. 그래서 더 얻을 것은 있어도 잃을 것은 없는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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