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사비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위원장은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및 2019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 한국의 이름이 적힌 카드를 펼쳐보이고 있다.2015.4.14.
한국(FIFA랭킹 57위)이 2018 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길목에서 쿠웨이트(127위)· 레바논(144위)·미얀마(158위)·라오스(178위) 등과 만났다.
한국은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및 2019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에서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 등과 함께 G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오는 6월16일 미얀마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차 예선에 돌입한다. 단 미얀마가 2014브라질월드컵 예선 홈경기 당시 관중난입 사건으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징계를 받은 탓에 경기는 제3국에서 개최된다.
이후 라오스, 레바논, 쿠웨이트와 차례로 맞붙는다.
톱시드를 받은 한국은 아시아 강팀들과의 대결을 피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2번 시드 상대국은 쿠웨이트다. 한국은 쿠웨이트와 10승4무8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단 2004년 7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4-0 승리 이후에는 한국이 6경기 연속 무패행진(5승1무)을 달리고 있다.
3번 시드 레바논은 복병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10번 만나 한국이 7승2무1패를 챙겼지만 2011년 이후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1무1패씩을 나눠가졌다.
4번 시드 미얀마와 5번 시드 라오스는 무난한 상대다.
한국은 미얀마와의 역대전적에서 13승7무5패, 라오스와의 역대전적에서 3승으로 크게 앞서 있다.
또 다른 톱시드 배정국인 이란(40위)은 D조, 일본(50위)은 E조, 호주(63위)는 B조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북한(157위)은 우즈베키스탄(73위), 바레인(108위), 필리핀(139위), 예멘(170위)과 함께 H조에 묶였다.
2차 예선은 오는 6월11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 당 8경기씩 치른다.
각 조(A~H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팀 중 상위 4개국 등 총 12개국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최종예선은 2016년 9월부터 열린다. 12개국이 두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0경기씩을 펼친다.
각 조 2위까지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팀끼리 치르는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다른 대륙팀과 또 한 번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이기면 월드컵에 진출한다.
한편 이번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펼쳐지는 아시안컵 예선을 겸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편성
▲A조 =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팔레스타인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B조 = 호주 요르단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C조 = 중국 카다르 몰디브 부탄 홍콩
▲D조 = 이란 오만 인도 투르크메니스탄 괌
▲E조 = 일본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싱가포르 캄보디아
▲F조 = 이라크 베트남 태국 인도네이시아 대만
▲G조 = 한국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
▲H조 =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필리핀 북한 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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