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장실 산하 리더십 프로그램, 한인 등 아시안 학생들 신청 없어…
▶ 9~11학년 고등학생 대상
에릭 가세티 LA 시장실에서 차세대 정치인들을 양성하기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의 출범을 앞두고 한인 등 아시안 학생들의 지원이 전무해 LA시가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LA시 관계자에 따르면 에릭 가세티 LA 시장실은 9~11학년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15~2017 청소년 의회’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정치인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1년 단위로 진행되며 LA시 거주 학생들이 시의회 정책 형성과정과 의정활동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등 정치인으로서 꿈을 키워 나가는 것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올 초부터 지원자들의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의 지원 신청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시장실 관계자는 “현재 청소년 의회 프로그램 출범을 앞두고 신청서 접수가 진행 중에 있지만 한인 등 아시안들의 신청은 없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차세대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장실에 따르면 청소년 의회 프로그램 지원자격은 ▲LA시 거주자로 ▲9~11학년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이며 ▲학교 성적이 최소 2.75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 의회 멤버로 확정될 경우 향후 1년간 거주 지역을 대표해 각종 공식행사에 참석하거나, 분기별로 다른 지역의 청소년 의원들과의 모임을 갖고, 특정 이슈에 대해 연구할 수 기회가 부여되는 등 의정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정치와 공직자로서 꿈과 자질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한 정치인들과 네트웍을 쌓는 등 대입 진학 때 작성하는 자기 소개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LA 시장실 산하 청소년 의회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 지원 홈페이지(www.lamayor.org/los_angeles_youth_council_application)를 참고하면 된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