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어린이재단 LA지부, 16·17일 자선행사
글로벌 어린이재단 LA 지부의 이정인(왼쪽부터) 부회장, 민윤숙 회장, 이정희 부총무가 오는 16일과 17일 열리는 바자에 한인들의 동참을 부탁하고 있다.
글로벌 어린이재단 LA지부(회장 민윤숙)가 GCF 회원의 날을 맞아 어린이 구제 기금모금 바자를 갖는다.
오는 16일과 17일 오전 10시~오후 5시 LA 한인타운 윌셔 북창동 순두부에서 열리는 이번 바자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현명한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행사로 수익금은 18세 미만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 돕기에 사용된다.
민윤숙 회장은 “4월은 미 전국 지부에서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새 회원을 영입하기 위한 회원의 날로 진행하는데 LA에서는 기금모금 바자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 회장은 “경기회복이 더뎌지면서 소비 트렌드가 아끼는 추세로 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굿윌 스토어 같은 드리프트 샵과 벼룩시장을 찾아 쓸 만한 중고를 구입하는 소비문화가 형성돼 있는데 이번 바자를 통해 절약을 하고 어린이들도 돕는 미주 한인의 사랑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GCF-LA 바자는 중고의류, 도서, 학용품, 운동기구, 액세서리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도네이션 받고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바자가 열리는 장소에 들러 많은 물품을 구입하거나 도네이션을 아끼지 않으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간접적으로 보살펴주는 셈이다.
이정인 부회장은 “어머니 입장에서 집안 정리를 하다보면 처분하기 아까워 수년 간 쌓아두기만 한 물품들이 눈에 띈다. 주인에게는 더 이상 쓸모없는 물품이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필요할 수 있으니 거리낌 없이 도네이션을 하고 중고물품 구입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998년 아이들에게 끼니를 주자는 운동으로 미주 지역에서 시작된 글로벌 어린이재단은 현재 전 세계 21개 지부의 회원들이 한국뿐 아니라 캄보디아, 아이티, 스리랑카, 베트남 등 빈곤아동들을 돕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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