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프로젝트 밴드 ‘토이’의 송라이터 유희열이 콘서트 도중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6일 홈페이지에 “아무리 우리끼리의 자리였다고 해도 이번 공연 중에 경솔한 저의 가벼운 행동과 말에 아쉽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을텐데"라면서 “무척이나 죄송해지는 밤"이라고 적었다.
“오랜시간 아끼고 간직해온 기억들도 한마디의 말로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더 깊게 새기면서 살아가야겠단 생각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거워집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3일동안 짓궂은 농담에도 웃어주시고 엉성한 무대에도 박수쳐 주시던 모습이 선하다"면서 “정말 노래 가사처럼 소중한 건 변해 갈수록 변함없는 것들을 가슴속에 꼭 껴안고 살아갈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3일 밤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토이 7년 만에 단독 콘서트 ‘다 카포’에서 “내가 공연을 할 때 힘을 받을 수 있게 앞자리에 앉아계신 여자분들은 다리를 벌려달라. 다른 뜻이 아니라마음을 활짝 열고 음악을 들으란 뜻"이라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큰반감이 없었으나 이후 이 발언이 인터넷에서 퍼지면서 일부에서는 지나친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토이 콘서트는 3~5일 3차례 공연을 통해 약 3만명을 모았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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