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한식메뉴 선호도 유명하기는 단연 김치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한식은 불고기와 갈비·삼겹살 등 고기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유명한 한식은 김치였지만 요리가 아닌 반찬으로 인식돼 가장 잘 팔리는 음식에서는 빠졌다.
미국에서는 한식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LA와 뉴욕 등 대도시에서 3명 중 2명 꼴로 한식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7일 세계 주요 도시의 한식 경영주와 소비자들을 조사한 결과 미국은 불고기, 중국은 삼겹살, 일본은 갈비를 소비자가 많이 찾은 메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6개월간 해외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1,512명과 LA·뉴욕·도쿄·베이징·런던 등 13개 도시 6,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 됐다. 도시별로 보면 LA에서는 불고기와 바비큐(BBQ)를 손님들이 자주 찾았고, 뉴욕에서는 불고기와 갈비가 가장 잘 팔렸다.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는 모두 삼겹살이 제일 팔리는 메뉴에 꼽혔다. 일본은 한식으로 갈비를 선호했다. 도쿄에서는 갈비와 삼겹살을 즐겨 먹었고 오사카는 갈비 외에 전 요리도 잘 팔리는 메뉴에 이름을 올렸다.
떡볶이와 잡채·삼계탕·냉면 등은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했는데 이는 해외에 있는 한식당들이 주로 고기구이를 메인 메뉴로 팔고 있는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가장 유명한 한식으로 김치를 꼽았다.
소비자와 경영주의 대표 한식이 다른 이유는 김치가 무료로 제공되는 반찬이라 많이 팔리는 주요 메뉴에서 제외된 영향이 컸다. 한식의 인지도는 미국에서 가장 높아 LA(68.8%)와 뉴욕(67.0%)에서는 3명 중 2명꼴로 한식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나, 런던(41.6%)과 파리(46.2%)는 절반도 한식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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