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동창회 골프대회 19일 브룩사이드서, 관악연대 주관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의 박혜옥(가운데) 회장과 양민(오른쪽) 총무, 관악캠퍼스 세대 모임인 관악연대의 고정범 연대장이 오는 19일 춘계 골프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남가주 총동창회(회장 박혜옥)의 2015 춘계 골프대회는 그린만큼이나 싱그러운 분위기로 진행된다.
오는 19일 오후 1시 패사디나의 브룩사이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 세대 동문들의 모임인 ‘관악연대’(연대장 고정범)가 전면에 나서 ‘스크램블 골프대회’로 개최한다.
골프대회를 주관하는 고정범 관악연대장에 따르면 매년 100여명의 동문들이 참가하는 골프대회에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기 위해 경기방식은 샷건으로 하되 2인1조 스크램블의 룰을 도입했다. 대회장도 LA에서 가깝고 코스가 재미나기로 유명한 패사디나 로즈보울 옆의 브룩사이드 골프장을 택했고 상품도 젊은(?) 취향으로 현금을 준비했다고 한다.
박혜옥 총동창회장은 “어느 동창회나 마찬가지지만 젊은 동문들을 영입하기가 쉽지 않은데 서울대의 경우 관악연대가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올해 총동창회 골프대회는 젊은 세대 동문들이 주축이 돼 골프대회를 주관함으로써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골프대회는 동문과 동문의 배우자를 팀원으로 6명이 1팀을 구성해 경기하는 팀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고정범 관악연대장은 “벌써부터 학번별, 단과대별로 팀 구성이 한창이고 이미 여성 1팀, OB 1팀이 결성돼 진검승부를 향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으며, 당일 팀 구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4월 춘계 골프대회로 시작하는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의 올 사업계획은 ▲7월 할리웃보울 가족의 밤 행사 ▲9월 맘모스 레익 2박3일 가족캠핑 ▲10월 합창단 공연 ▲11월 원로 대선배의 밤 등이다.
박혜옥 회장은 “남가주 실버타운에 대선배들이 많이 이주해 새롭게 터전을 잡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번 춘계 골프대회를 기점으로 젊은 동문들을 영입하고 늦가을쯤 원로 대선배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어 총동창회의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는 지난해 개설한 공식 홈페이지(www.snuasocal.org)를 활용해 동창회 활동을 알리고 있으며, 미주 서울대 동문들이 중심이 된 온라인 커뮤니티 ‘아크로폴리스 타임스(www.acropolistimes.com)를 통해 동문들 간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양민 총무는 “이번 춘계 골프대회에 단과대학 팀이든 학번 팀이든 동네 팀이든 팀웍과 실력을 함께 보여주고 상금을 타 가길 바란다”며 많은 동문들의 참가를 부탁했다. 문의 (213)281-0777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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