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한국의 헤비메탈 밴드 `피해의식’이 2일 정규 1집 `헤비메탈 이스 백(Heavy metal is back)’을 발표했다.
`자유육식연맹’ 총재로 더 잘 알려진 보컬 크로커다일과 DMOT등 언더그라운드 메탈 신에서 실력을 쌓아온 베테랑 기타리스트 손경호가 만나 결성한 팀이다.
2013년 데뷔 싱글 `매직핑거’를 발매한 뒤 펜타포트 락(록)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등 페스티벌에 출연하면서 입소문이 났다. 특히 최근 북미 최대 쇼케이스 페스티벌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에서 3회 공연하며 호평받았다.
짙은 화장, 긴 머리, 스키니 팬츠, 호피무늬 등 1980~90년대 글램 메탈의 요소들을 빌린 피해의식은 강렬한 사운드로 현지에 머무는 내내 주목받았다.
베이시스트 스콜피온과 드럼연주자 타란툴라의 합류로 더욱 단단하진 사운드로 중무장한 피해의식의 `헤비메탈 이스 백’은 80년대 미국 글램 메탈에 대한 충실한 복각과 재해석이 돋보인다. 총 13곡의 트랙은 다이내믹하게 배치됐다.
소속사 러브락컴퍼니는 “앨범은 SXSW 기간 현장 판매로 매진사례를 기록했다"면서 “이를 통해 음반을 미리 접한 유럽 관계자들에게서 현지 발매요청이 들어오기도 했다"고 알렸다.
피해의식은 26일 오후 6시 서울 홍대 앞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게스트 밴드 파블로프, 술탄오브더디스코와 함께 첫 번째 단독공연을 연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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