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복귀를 선언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위 안에 들 확률이 22%로 조사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사들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네차례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우즈는 최근 허리 부상으로 2개월간 대회에 나오지 않다가 9일 마스터스 개막을 앞두고 출전을 전격 선언했다. 우즈는 프로 선수로 전향한 뒤 마스터스에 17번을 출전, 2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단 두차례였다.
골프 황제로 군림해온 우즈에 대해 20위 안에 들 확률을 22%로 책정한 것은 최근 그의 부진과 무관하지 않다.
우즈는 2013년 11월 터키 항공 오픈 이후 정규대회에서 20위 안에 든 적이 없다.
도박사들은 또 우즈에 대한 우승 배당률을 50-1로 책정했다. 이는 우즈의 우승에 1 달러를 걸었을 때 50 달러를 딸 수 있다는 뜻이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 배당률은 6-1로 출전 선수 중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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