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음담패설 동영상 50억 협박사건’에 휘말렸던 배우 이병헌(45)이 아내인 배우 이민정(33)의 출산에 대한 소감과 함께 팬들을 향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병헌은 지난달 31일 소속사 비에이치(BH)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족이라는 단어가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새 생명의 탄생을 계기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고 있다"며 “그동안 실망시킨 부분들을 갚아 나가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디 산모와 새 생명만큼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병헌은 지난 20일 영화 촬영차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이민정의 출산일에 맞춰 지난달 27일 귀국했다.
이병헌과 이민정의 소속사는 지난달 31일 오전 “이민정이 이날 이른 아침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들은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부모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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