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새 14% 늘어 113만여 명 한국 세 번째
미국 내 전체 유학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 출신으로 미국 내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국가별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이 25일 공개한 2015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학생(F-1)비자와 직업연수(M-1)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수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113만2,63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새 14%나 늘어난 것이며, 10년 전인 2005년과 5년 전인 2010년과 비교하면 각각 85%, 50% 증가한 것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85만5,807명에 이르러 전체의 4분의 3을 넘었다. 이중 한국 출신은 8만7,384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미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 출신으로 전체 외국인 학생의 30%인 33만1,371명에 육박했다. 이어 인도(14만6,336명)가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8만7,384명), 사우디아리바아(8만941명) 순으로 집게됐다.
외국인이 많이 등록된 대학은 서던캘리포니아대(1만2,480명)가 가장 많았으며 퍼듀대(1만516명), 컬럼비아대(1만436명), 일리노이대(1만352명), 뉴욕대(1만334명) 순으로 조사됐다.주별로 유학생들이 가장 많은 지역은 캘리포니아로 총 18만3,191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뉴욕이 12만6,308명, 텍사스 8만1,68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하 기자>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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