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이트 대학(CSU)이 신입생 입학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나서 앞으로 칼스테이트 주요 계열대 입학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여전히 재정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칼스테이트 노스리지(CSUN) 등 일부 CSU 캠퍼스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신입생수 통제를 위해 2016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 선발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9일 LA 타임스가 전했다.
특히 간호학, 심리학, 음악 등 입학경쟁이 치열한 학과에는 입학기준을 더욱 높이는 새로운 신입생 선발기준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생 선발기준 강화에 가장 적극적인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당국은 향후 4년간 매년 300명씩, 약 1% 입학 정원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입생 선발 심사에서 고교 학점과 SAT 등 입시관련 시험기준을 높이고, 외부 지역 학생 선발을 줄인다는 것이 이 대학 측의 계획이다.
또 칼스테이트 산하 23개 캠퍼스들 가운데 칼스테이트 LA 등 18개 캠퍼스에서 노스리지와 유사한 신입생 선발 정원 축소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고교 졸업생들이 칼스테이트 주요 대학들 입학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칼스테이트 노스리지는 신입생의 경우 선발대상 고교 지역을 크게 축소해 현재 입학이 허용되고 있는 벤추라 카운티, 사우스패사디나, 알함브라, LA 통합교육구 동부지역 고교를 입학 허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편입생 선발에서도 인근 17개 커뮤니티 칼리지만을 편입허용 대상 학교로 지정해 편입지원 대상을 대폭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같은 신입생 입학 정원 축소계획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CSU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