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수-박주호 태극전사 맞대결선 김진수 웃어
▶ 김보경 1년 3개월 만에 골맛
기성용이 번리의 마이클 카이틀리와 볼을 다투고 있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레버쿠젠)이 나란히 풀타임을 뛰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스완지시티는 28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벌어진 2014-15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상대의 자책골로 번리를 1-0으로 따돌렸다. 기성용은 이날 잉글랜드 무대에서 통산 100번째 경기에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강등권 탈출을 위해 필사적인 각오로 나선 번리를 맞아 고전했다. 여러차례 실점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루카스 파비안스키의 잇단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다. 그리고 후반 19분 상대의 자책골로 마침내 균형을 깨는데 성공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번리 수비수와 골키퍼에 맞으며 골라인을 넘어가 행운의 결승골을 얻어내다. 이날 여러차례 결정적인 슈팅이 파비안스키에 막혔던 번리는 후반 39분에도 샘 보크스의 슈팅이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갈리며 고배를 마셨다. 승점 40(11승7무9패)를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리그 8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손흥민의 레버쿠젠이 역시 강등권에 있는 프라이부르크를 1-0으로 따돌리고 3게임 무승행진에서 벗어나며 리그 4위로 상승했다.
손흥민은 28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정규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는 얻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33분 나온 지몬 롤페스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 행진을 마감하며 승점 36(9승9무5패)로 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역시 강등권 탈출을 위해 배수진을 친 프라이부르크를 맞아 레버쿠젠은 고전하다 전반 33분 롤페스의 골로 한숨을 돌렸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한 뒤 오른발 슛을 때려봤지만 상대 골키퍼 로만 뷔르키의 선방에 막혔다.
한편 호펜하임 대 마인츠의 경기에서는 김진수(호펜하임)와 박주호(마인츠)가 모두 선발로 나서 맞대결이 펼쳐졌는데 김진수가 풀타임을 뛴 호펜하임이 2-0으로 승리했다. 박주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후반 32분까지77분을 뛰었으나 패배를 막지 못해 희비가 엇갈렸다. 마인츠의 구자철은 이날 벤치를 지켰다. 호펜하임은 7위(승점 33)를 지켰고, 마인츠는 12위(승점25)로 밀렸다. 이밖에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은 헤르타 베를린과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38분 라울 보바디야와 교체 투입돼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으나 팀은 후반43분 살로몬 칼루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졌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위건 애슬레틱에서 뛰는 김보경이 약 1년 3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김보경은 28일 열린 블랙풀과의 챔피언십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4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보경이 골맛을 본 것은 지난 2013년 11월24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위건은 김보경의 선제골이후 후반 22분 해리 맥과이어, 후반34분 제임스 맥클린의 골이 연속으로터져 3-1로 이겼다. 최근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김보경은 새 팀에서 6경기 만에 골을 넣으면서 갈수록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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