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자리 놓고 현역의원 포함해 6명의 후보들이 출마
오는 3월3일 치러질 예정인 몬트레이팍 시의원 선거에서 시의원석 3자리를 놓고 6명의 후보들이 격돌하게 됐다.
몬트레이팍 시의회는 안소니 왕(69)과 미셀 잉(51), 테레사 리얼 세바스찬(50) 등 3명의 현역 시의원들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델라리오 마누엘 로빈슨(62), 스테판 램(48)와 조 아빌라(47) 등이 도전을 선언해 2대1의 양상을 보이게 됐다.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된 시의원들의 임기는 4년이며 지역에서 가장 큰관심사인 3개 호텔 개발사업 등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현안들을 다뤄야 한다. 3개 호텔은 매리엇, 더블트리, 에지지 호텔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2선 시의원으로 3번째 임기에 도전하고 있는 안소니 왕은 지난 2년동안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안소니 왕은 오는 2019년까지 3개 호텔개발건이 완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몬트레이팍 시의원 중 유일한 여성이자 중국계 시의원으로 유명한 테레사 리얼 세바스찬은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30년 넘게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 경험을 살려 시 개발산업이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역시 2선 시의원으로 3번째 임기에 도전하고 있는 미셀 잉은 “첫 번째 임기와 두 번째 임기의 절반가량을 시 재정부분에 집중해 왔다”며 “몬트레이팍 주민으로 14년 동안 살아온 만큼 지역 사정에 대해선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스테판 램 후보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알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더 좋은 서비스로 유치하게 되면 지역 경제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누엘 로빈슨은 LA카운티 법조계 인사들과 지역 교육구 관계자들 및 행정가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마누엘 로빈슨은 “누군가의 불이익을 얻고 일어서는 것을 막고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며 “누군가가 잘못됐다면 그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개혁론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아빌라 후보는 지역에서 26년 동안 핸디맨으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해 왔다. 조 아빌라 후보는 “아내와 주위 지인들이 시의원 당선이 불가능하다고 출마를 반대하고 있지만 이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당선될 때까지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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