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랜드 한인회 임원들 리버사이드 시장 만나 의사 타진
데이빗 곽(왼쪽부터) 인랜드 한인회장, 러스티 베일리 시장(가운데), 폴리 최 이사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인랜드 한인회의 데이빗 곽 회장과 폴리 최 이사장은 지난달 26일 오후2시 리버사이드 시청으로 러스티 베일리 시장을 예방하고 여러 가지 한인사회의 현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지난해 10월12명으로 구성된 서울 강남구 의회 미주 방문단(단장 김명옥 의장)이 리버사이드시를 방문했을 때 베일리 시장의 시정 안내 등 특별한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보내 온 강남구 의회의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하였다.
베일리 시장은 강남구의 감사패와 선물에 대한 깊은 우의와 감사의 뜻을 표한 후 “강남구와 리버사이드시의 협력관계는 두 도시가 1999년 자매결연을 한 후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돈독해지고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인랜드 한인회를 비롯한 이 지역 한인 공동체의 역할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하고 6월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회장은 “시장의 한국 방문과 관련 인랜드 한인회가 강남구청과 협의해서 방문 일정 및 프로그램 작성에 관하여 돕고 싶다”고 말하고 “가능하면 한인회에서 이사 한 명이 동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곽 회장은 또 한인사회의 현안을 설명하는 가운데 한인사회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도산 기념 센터 겸 인랜드 한인회 회관문제에 대하여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주변의 시공유지 또는 시소유 건물의 무료 제공 또는 99년 무상임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에 베일리 시장은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하면서 “한인회 측에서 제안서를 작성, 제출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시의원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센터는 지난 1999년 10월 리버사이드 시립박물관에서 도산 유품 및 사진 전시와 함께 도산 동상 건립 과정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던 이 지역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건물이 확보되면 한인회 집회 장소로서의 용도는 물론 도산 유품 및 사진 등 초기 한인 이민사료 상시 전시와 리버사이드와 한국 홍보물 전시 등 다용도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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