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시세끼’차승원, 헤어스타일 중 최고는?
‘꽃중년의 아이콘’ ‘차간지’ ‘뼈 속까지 마초’라 불리는 차승원이 ‘차줌마’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tvN ‘삼시세끼-어촌편’이 2주 연속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삼시세끼 어촌 편의 인기에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오랜 우정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궁합, 손호준과 강아지 산체와의 케미도 한 몫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카리스마와 따뜻한 가슴을 지닌 차승원의 치명적인 매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밤손님’을 연상케 하는 올 블랙 패션에 두건과 고무장갑, 레깅스를 착장하고도 뿜어내는 모델 포스는 억지로 꾸민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카리스마 폴폴 풍기는 그가 ‘만재도 차셰프’로 변신, 힘들이지 않고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요리를 보고 있노라면 진정한 사기 캐릭터(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캐릭터)의 지존이라 칭할 만하다.
1988년 모델라인 18기로 데뷔한 차승원은 올해 우리 나이로 45세이다. 188cm의 큰 키와 우월한 신체비율, 100m 밖에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짙은 눈썹과 이목구비 등 타고난 신체 조건은 물론, 끊임없는 노력으로 탑 모델에서 최고의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거두었다.
특히 20대도 울고 갈 스타일링 센스는 꽃중년은 물론 30대도 따라할 만큼 스타일리시하다. 평소 블랙이나 다크한 톤의 패션을 고수하는 그는 모델 출신답게 슈트가 잘 어울리기로도 유명하다.
차승원의 헤어스타일 역시 짧은 숏헤어부터 레게머리까지 캐릭터에 따라 다양한 변신을 거듭해 왔는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머리는 2011년 인기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선보인 ‘독고진 투블럭 헤어’다.
지금까지 회자하고 있는 독고진의 일명 ‘까소라 헤어’(까칠한 소라 모양의 헤어)는 옆머리와 뒷머리는 짧게 자르고, 윗머리와 앞머리는 길게 커트해 비대칭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앞머리에 텍스처 펌으로 살짝 웨이브를 넣어 모발의 거친 질감을 더욱 강조했다.
지난 2008년 한 영화의 제작보고회에 나타난 차승원은 파격적인 레게 머리로 취재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8~9시간에 걸쳐 붙임머리를 통해 레게머리로 변신했다는 그는 이국적 분위기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뽐냈다.
삼시세끼에서는 주로 모자와 두건 패션으로 등장하지만 제작발표회 때에서의 모습은 클래식한 웨이브 헤어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투블럭 커트를 기본으로 한 복고풍의 웨이브와 한쪽 눈썹을 가린 비대칭 앞머리는 블랙 수트와 어우러지며 섹시한 면모를 드러냈다.
재미있는 것은 수많은 헤어스타일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차승원은 절대 두 가지는 바꾸지 않는다. 바로 가르마 방향과 블랙 헤어 컬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