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지역에 총 29만개가 넘는 기업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한인 대표 기업 중 하나인 ‘현대 트랜스리드’ 건물.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제조 및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체 수는 총 29만여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센서스국이 2012년 기준으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카운티에 있는 기업체 수는 총 29만1,124개로 이 중 여성소유 기업이 전체의 29.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체 수는 10%로 히스패닉보다 5.2% 적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이 카운티 지역 진출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의 진출이 크게 늘어났다.
카운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기업은 미션밸리에 있는 ‘현대 트랜스리드’와 ‘삼성 물류’ ‘LG 전자’ 등이 있으며, 이들 협력업체들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현대 트랜스리드(HT)는 미션밸리에 미주 본사를 두고 있으며, 멕시코 티화나에 운송장비 생산 및 파워트레인 부품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멕시코 북부 미국 국경 지역인 바하 캘리포니아주 티화나에 총 1억2,500만달러를 투자한 알루미늄 플랜트 공장을 증설했다.
현재 지역에 있는 기업들 중 샌디에고를 기반으로 시작해 미 전역은 물론 세계시장으로 진출한 기업들도 있다.
우선, 무선통신 연구 개발기업인 퀄컴이다. 1985년도에 설립한 이 회사는 전 세계에 157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이 249억달러(2013년 기준)에 달한다.
다음으로 먹을거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잭인더박스(Jack in the Box)와 스플랜테이션(Souplantation)이다.
지난 1951년 설립된 잭인더박스는 현재 서부 지역에 약 2,000여개에 달하는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중들이 선호하는 햄버거 중 치즈버거가 주력상품이다.
건강식 샐러드 부페로 성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플랜테이션은 1978년 처음 샌디에고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국 15개 주에 12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골프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캘러웨이도 샌디에고에서 시작한 대표적 기업 중 하나다.
1982년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총 매출액이 8억4,000만달러를 약간 상회하고 있으며, 2,3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의 대표적인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코코스 베이커리’와 유기농 시리얼로 유명한 카시(Kashi), 애완동물을 취급하는 ‘펫코’(Petco), 기계장치 수리할 때 감초처럼 사용되는 ‘WD-40’을 생산하고 있는 ‘놈 라슨’(Norm Larsen)사와 원자에너지 연구회사인 ‘제너럴 아토믹스’사도 샌디에고에서 출발한 기업체들이다.
이번 통계에서 이들 제조업체들의 연 도매판매 실적은 3,030억달러, 소매판매 실적은 380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숙박 및 음식 서비스 부문에서는 총 95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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