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저 정신치료부서 파업
▶ 35개시•2,600명, 일주일간
캘리포니아 지역 내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정신치료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약 2,600명이 인력 충원을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카이저측에 따르면 12일부터 카이저 35개 관련 부서 직원들이 일주일간의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은 내셔널 유니온핼스케어(NUHW) 소속으로 정신과 의사를 비롯해 치료사, 소셜워커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카이저 정부관계부서의 존 넬슨 부사장은 “파업은 환자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행위”라며 “자신들의 환자를 일주일이나 병원에 놔두고 파업을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같은 방법은 노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늘상 사용하는 전략”이라며 “이 방법이 (직원 충원을) 보장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넬슨 부사장은 지난 3년간 핼스플랜에 따라 카이저 주 전체 인력의 25%를 증원했고 카이저 회원은 이 기간 8%밖에 늘지 않았다고 노조의 주장을 반박했다. 하지만 살 로셀리 노조위원장은 “카이저가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NUHW는 5년 동안 이런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응급환자들은 파업 중에도 진료를 하겠지만 이외에 환자들은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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