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치안강화 위해 한인사회 알아야” LAPD 고위간부 새해 세종학당 등록
▶ 한인단체·교계와 교류에도 적극 나서
7일 LA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LAPD 올림픽경찰서의 한인 초청 조찬회에서 티나 니에토(앞 테이블 맨 왼쪽) 서장 등 주요 인사들이 타운 안전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지역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의 티나 니에토 서장과 간부들이 한인사회와 더욱 가까이 다가가면서 공동의 치안강화 노력을 펼치기 위해 본격적으로 한국어 배우기에 나서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LAPD 올림픽경찰서와 LA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니에토 서장은 한인타운 담당 고위간부인 조나단 탐 루테넌트와 함께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문화원에서 운영되는 세종학당 2015년 겨울학기의 ‘한국어 초급반’에 등록했다.
니에토 서장과 탐 루테넌트는 지난 6일 세종학당 개강 첫 날 문화원 강의실에 나란히 출석해 초급반에서 ‘가나다라’를 배우며 한국어 학습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문화원 측은 전했다.
니에토 서장과 탐 루테넌트는 앞으로 12주 동안 매주 화요일 저녁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며, 앞으로 한국어 공부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니에토 서장은 “2년 전에 한국을 다녀왔는데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본격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강좌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니에토 서장은 또 새해를 맞아 올림픽경찰서 후원회(OBA)와 함께 한인사회 단체 및 교계 관계자들과 함께 조찬기도회를 열어 한인타운 지역 치안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등 한인 인사들과의 교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현명 LA 총영사와 이창엽 OBA 회장 및 한인 관계자들과 LAPD 올림픽경찰서 소속 간부와 경관 등 100여명이 참석, 올림픽경찰서 내 종교위원회 신설을 기념하고 경관들과 커뮤니티의 안전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니에토 서장은 “한인사회 각계 및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더 안전하고 나은 커뮤니티를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 위해 모였다”며 “올 한해도 관할지역 및 한인타운 범죄 감소와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커뮤니티 차원에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치안강화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니에토 서장은 또 올림픽경찰서에서 진행 중인 한인타운 내 감시카메라 설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현재 기금을 모으는 첫 번째 단계를 진행 중”이라며 “감시카메라 설치를 통해 범죄예방 및 경찰수사에 도움뿐 아니라 한인타운 안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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