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팔로알토 학교 등
▶ 1월부터 시행
푸드알러지 응급주사기가 올 1월부터 가주학교에 구비된다.
지난해 9월 통과된 응급 에피네프린 자동주사기법(The Emergency Epinephrine Auto-injector Act)에 따라 각 공립학교는 에피펜(EpiPen)주사기를 적어도 1개 비치해야 하며, 주사 주입하는 훈련된 직원 1명을 두어야 한다.
이 법은 25%가 푸드알러지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다는 통계에 따라 밥 허프 공화당 상원의원이 발의한 것이다.
너트, 계란, 유제품, 해산물,벌 쏘임, 일부 약물 등의 알러지로 생명에 지장이 있을 경우 에피펜을 20-40분간 투여하면 사망을 막을 수 있다. 땅콩 알레르기로 아들을 잃은 브라이언 홈 산호세 거주자는 연방법과 주법 통과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에피펜이 있었다면 아들은 죽음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푸드 알러지로 죽는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을 잃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신 N. 파커 알러지연구소는 1,700만 미국인이 푸드알러지로 고통당하고 있으며 2분마다 음식알러지 과민반응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카리 나도우 알러지연구소 디렉터는 “부모의 알러지가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65%”라며 “알러지 유발원인과 치료법을 찾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45개주에서 푸드알러지 응급주사기를 구비 실행하고 있는 상태이며 지난해 연방법으로도 통과됐다.
베이지역에서는 오클랜드, 캐스트로밸리, 팔로알토 교육구를 비롯해 가주 1,437개 학교가 무료 에피펜 트레이닝 프로그램(EpiPen4Schools)을 실행하고 있다. 그러나 버클리 등 일부 베이지역 교육구는 "처방전 책임 공방이 예상돼 실행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반면 산라몬밸리 통합교육구 토니 테일러 부교육감은 “1월1일부터 에피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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