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 취임
▶ 무상유아교육*범죄율 감소 등 공표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이 5일 파라마운트 극장에서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50번째 오클랜드 시장에 오른 샤프는 “오늘은 오클랜드 역사의 새 장을 여는 날”이라고 운을 뗀 뒤 ”약속과 성장을 이루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프 시장은 무상 유치원교육을 제공하고 범죄를 80% 감소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오클랜드에 구글 사무실 유치를 제의하는 한편 정부서비스 현대화, 공공장소 정화, 도로포장, 공공예술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높은 임대료로 오클랜드를 떠나는 이들을 막기 위해 각 소득수준에 적합하고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한 주택을 더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클랜드 범죄율 하락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치안을 보강하고 경찰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샤프는 경찰의 과잉폭력에 항의하는 최근 시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의 취임식장 앞에서 약 100여명이 ‘흑인의 목숨도 가치가 있다’와 ‘샤프는 인종 프로파일링을 지원한다’는 사인을 들고 시위를 벌었다.
시위대들은 오클랜드 청소년들의 통행금지령과 갱단 경고령을 지원해온 샤프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스카이라인고등학교 치어리더였던 리비 샤프는 제리 브라운 주지사 보좌관, 오클랜드 시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11월 선거에서 62%라는 압도적인 표로 14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시장직에 올랐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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