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가 1993년 주연한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촬영장소로 활용된 집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6일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시경찰국(SFPD) 관계자는 방송 인터뷰에서 "어제 오후 8시께 이 집 차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았으며,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가솔린을 통해 불을 지르려는 방화 시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이웃 사람들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 용의자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집주인인 성형외과 의사 더글러스 오스터하우트 씨로부터 한 환자와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환자와 화재 간 상관관계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이 집은 샌프란시스코 시내 브로드웨이와 스타이너 스트리트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로빈 윌리엄스가 지난 8월 자살한 이후 그를 기리는 추모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현재 이 집 앞에는 로빈 윌리엄스의 팬들이 그를 기리는 카드와 꽃 등을 놓고 가고 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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