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이 봉사활동 내실 강화와 한인 경제 활성화 등 올해 활동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LA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도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힘차게 출발했다.
올 한 해 한인 단체들은 한인들을 위한 봉사를 확대하고 주류사회와의 교류를 넓혀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한인사회 주요 사회·봉사단체들의 올해 활동계획과 목표를 시리즈로 알아본다.
“한인경제 활성화와 동포사회 화합을 위해 한인회가 적극 나설 것입니다”LA 한인회의 제임스 안 회장은 2015년 한 해를 ‘봉사와 화합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경제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안 회장은 “2015년 한인사회는 오래된 악습관과 제도를 고치는 등 새롭게 변해야 한다”며 “LA 한인회가 먼저 솔선수범해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주류사회와 교류를 넓혀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A 한인회는 새해 주요 사업으로 ▲한인타운 경제 활성화 ▲주류사회 전문 단체들과의 협력강화 ▲한인사회 봉사 기능의 강화를 꼽았다.
특히 한인회는 올해 주류사회 비영리 기관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커뮤니티 복지증진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안 회장은 “지난해 연말 미국 내 최대 규모의 비영리 단체인 YMCA와 협력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3가와 옥스포드에 있는 센터에서 영어(ESL) 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유대인 커뮤니티 센터와 교류를 확대해 한인들이 보다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류 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사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방문자센터(Visitor Center) 및 전문 직업교육 실시와 관련해 안 회장은 “상반기 한인회 내 방문자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한국 및 타인종 관광객들을 위한 숨은 관광명소 발굴과 상품화가 목표”라며 “또 한인들의 구직을 돕기 위해 LACC와 협력해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등 한인사회 불경기 극복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안 회장은 한인회 본연의 임무인 한인사회의 봉사활동 강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퍼거슨 사태를 계기로 한인사회 정치적 현안 및 각종 사건·사고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중심으로 한 재난대비 교육을 정례화 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올림픽경찰서 통역 서비스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 회장은 “무료 법률 및 의료상담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대하는 등 한인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채워 나갈 것”이라며 “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내용을 한인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서비스도 시작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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