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2014년 191건, 10년래 최고
지난해 오클랜드 주택침입 강도사건이 191건으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2, 2013년 강도률이 미 1위였던 오클랜드는 지난해 31%로 급격히 떨어져 오명을 벗었다. 그러나 오클랜드 경찰국은 지난해 주택침입 강도가 늘었다고 밝혔다.
릭 오로즈코 경찰관은 “가정 내 사람이 없든 없든 상관하지 않는 뻔뻔한 강도들이 늘었다”면서 “주택침입 강도들은 두려움이 없고 대담하며 집안의 값나가는 물품을 노린다”고 말했다.
또 오클랜드 경찰국의 강도사건 전담반 스티브 워커 루테넌트는 “2014년 주택침입 강도 용의자 중 약 20%를 체포했다”면서 “수천건의 강도사건을 담당하는 8개 수사팀 중 1팀이 주택침입 강도건을 전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기를 소지한 여러명이 현관문을 열고 칩입하는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면서 “도둑을 잡겠다고 무작정 나서면 큰 화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열린 대문이나 창문 또는 차고문을 통해 강절도범이 침입하는 것은 예사라며 특히 경찰관, 개스회사 직원, 전화수리공, 배달원 등으로 가장해 집안에 들이닥쳐 범죄를 저지르는 수법도 심심찮게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워커 루테넌트는 “가능하면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현관문에다 밖을 내다볼 수 있는 구멍(peephole)을 뚫어놓는 것이 현명하며 조금이라도 의심이 나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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