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남성이 4일 샌프란시스코 경찰서 주차장 제한구역을 무단침입해 모형총을 휘두르다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4분 경찰서 주차장 제한구역에 올해 32세의 백인남성이 무단 침입해 모형 총을 휘둘렀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그렉 서 국장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된 미션지구 경찰서 주차장에서 용의자를 발견한 3명의 경찰은 그에게 밖으로 나가라고 요구했으나 남성은 그 지역을 떠나는 듯하더니 경찰을 향해 돌아서며 허리띠 안에서 총을 꺼냈다.
두 경찰은 그를 향해 바로 총을 발사했고 세발이 명중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권총이 반 자동 피스톨과 비슷하게 생긴 에어소프트 형의 모형이라는 사실을나중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총격 후 남성은 바로 구급차로 후송됐지만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건 당일 아침 16번가 미션 스트리트에서 경찰에게 접근해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무기 종류에 관해 물어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직 범행동기나 경찰에게 접근한 이유에 관해 밝혀진 바는 없다”고 전했다.
<김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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