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단계 프레즈노부터 130마일 공사 급물살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구간을 2시간40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가 마침내 본격적인 착공준비에 들어간다.
3일 LA 데일리뉴스는 지난 수년간 시행에 난항을 겪어온 캘리포니아 고속철 건설 프로젝트가 6일 프레즈노에서 열릴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고 보도했다.
총 680억달러 규모의 고속철 건설사업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공사를시작해 오는 2029년 완공될 계획이었으나 주 재정난 및 각 지역의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들과의 법적공방으로 지속적인 난항을 겪어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우선 건설구간으로 정해진 프레즈노와 베이커스필드를 연결하는 130마일 길이의 ‘센트럴 밸리 구간’의 공사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샌호제 주립대의 정치 전문가 래리 거스톤은 “착공여부가 불투명했던 이전과는 달리 이제는 트랙이 놓일 준비를 마친 것과 같다”며 “완공보다 프로젝트 취소가 더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국은 착공식 이후 마데라 17애비뉴와 프레즈노 이스트 아메리칸 애비뉴의 29마일 구간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2018년까지 총 138억달러의 금액이 투입된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