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머피 vs. 공화의 패리솟
마크 김 의원 머피 후보 공식지지
버지니아 맥클린과 라우든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주하원의원 34선거구에서 6일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선거에서 바바라 캄스탁 현 주하원의원(공)이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됐기 때문이다.
공화당의 크레이그 패리솟(Craig Parisot) 후보와 민주당의 캐슬린 머피(Kathleen Murphy) 후보가 맞붙는다.
머피 후보는 경제 활성화, 낮은 법인세 유지, 여성 권리 보호, 커뮤니티와 아동 보호 등을 공약으로 두고 있다.
패리솟 후보는 세금 인상 반대, 교통 시설 개선, 규제 축소, 교육 우선 정책 등을 공약으로 두고 있다.
머피 후보는 2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전종준 변호사 사무실에서 한인 언론을 대상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치몬드에서 우리들의 목소리를 전달, 교육과 교통과 관련해 북버지니아 지역이 제대로 펀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교육과 교통이 바로 서야 경제도 활성화 된다”고 말했다.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민)와 그레이스 한 울프 헌던 시의원(민)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머피 후보는 2년전 선거에서 이번에 연방하원의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캄스탁 의원에게 아깝게 패한 후보로 경험이 풍부하다”면서 “다양성을 중시 여기는 머피 후보는 한인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캐슬린 머피 후보는 연방 의회 보좌관 출신으로 연방 상무부에서 고위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맥클린에서 컨설팅 회사인 ‘존슨 머피’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와 첫 남편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머피 후보는 아메리칸 대학(전공 인문학)을 우등으로 졸업했다.
상대 후보인 패리솟 후보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버지니아 주정부를 축소시키고 능률적으로 만들어 세금 인상 없이 예산균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면서 “규제 완화와 세금 인하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패리솟 후보는 공군 대위 출신으로 에이페리오 인터내셔널 대표로 IT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또 페어팩스 카운티 자원봉사 이사회(Board of Volunteer Fairfax) 회장으로 올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세계 경찰 소방관 대회에 이사로도 참여한다. 패리솟 후보는 남가주대학에서 학사,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버지니아 한인공화당(회장 생 리)은 이미 지난해 패리솟 후보를 공식 지지한 상태다.
패리솟 후보는 프랭크 울프 버지니아 연방하원의원, 페어팩스 상공회의소 등의 지지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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