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문화, 환경 강화
▶ “모범되는 시장 되겠다”
두 번째 임기를 맞은 최석호 어바인 시장은 2015년 한 해 한인사회와 어바인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터뷰] 최석호 어바인 시장
최석호 어바인 시장이 두 번째 임기를 맞아 한인사회와 어바인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뜻을 밝혔다.
2일 본보를 찾은 최 시장은 “한인사회 모범이 되는 시장으로 교육 문화도시 어바인의 명성을 더욱 드높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시장은 지난해 11월4일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2기 임기 두 달째를 맞이했다. ‘교육도시, 경제도시, 친환경도시’를 공약으로 내세운 최 시장은 오는 6일 시의원들과 비공개 회담을 통해 공약 이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오는 6일 시청에서 시의원들과 모든 안건을 자유롭게 논의할 계획”이라며 “올해 시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바인시는 지난 1년 동안 ‘오렌지카운티 그레이트팍’ 조성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마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OC 그레이트팍 공원 프로젝트는 688에이커 규모 부지에 2억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최 시장은 “공원 프로젝트 감사가 1~2개월 내에 마무리되면 공원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며 “개발업체에서 공원 조성을 맡으면 시는 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꼭 지어서 시민의 교육, 문화환경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에 모범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최 시장은 어바인시가 ‘1월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영구 기념일로 지정하는데 앞장섰다. 그는 한국 서초구(자매도시)·노원구(우정의 도시)와 경제 및 문화교류도 시작했다. 올해 5주년을 맞은 ‘한인 문화축제’는 예산이 20만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한류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문화축제의 장이 됐다.
그는 “한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시장으로서 다문화가 미덕인 어바인시를 발전시키고 싶다”며 “한국 전통정원 부지가 그레이트팍 프로젝트에 확정된 만큼 한인사회와 한국 측에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정치력 신장은 ‘투표’에서 나온다”는 말을 강조했다.
“가장 좋은 정치력 신장 방법은 바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한인 유권자들이 유권자 등록 후 투표에 나서면 선출직 한인 정치인도 배출하고 한인사회 여론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 모두가 선거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최 시장은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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