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 시무식, 올해 사업계획 확정
▶ 15일 신년 하례식
권석대 OC 민주평통 회장(앞에서 2번째 줄 왼쪽에서 4번째)과 평통위원들과 단체장이 시무식을 갖고 을미년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권석대)은 2일 민주평통 사무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2015년 상반기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오는 6월 말로 16기 임기가 마무리되는 만큼 그 동안의 사업을 정리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권석대 회장은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 누구와 함께 일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바꿀 수 있다”며 “새해에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살고 있는지를 스스로를 돌아보며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석대 회장은 또 “민주평통 16기가 시작되면서 OC 협의회는 차세대 교육사업과 문화사업에 역점을 두어 왔다”며 “남은 기간 지난 사업을 정리하고 기록에 남기는 일에 중점을 두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C 민주평통은 2015년 상반기는 1월15일 평통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년하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우선 3월1일 OC 기독교교회협의회와 공동으로 ‘3.1절 통일소망 기도회’를 개최해 OC 지역 한인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모을 계획이다.
3월 중순에는 샌디에고와 네바다 지역 등 관할지역을 돌며 현지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편 통일강연과 문화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며 이 기간 ‘한반도 통일이 미국의 한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것인지’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통일강연회를 개최해 통일의지를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5월21일에는 OC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샬롬합창단과 공동으로 통일음악회를 개최해 1세대들은 물론 한인 차세대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공감시켜 갈 예정이다.
이영희 위원(샬롬합창단 단장)은 “올해는 합창단 창립 25주년을 맞는 해이면서 한민족이 해방을 맞은 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국가적으로나 내부적으로 기념비적인 해를 맞아 모든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에 통일의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OC 민주평통은 늦어도 오는 6월 초까지 ‘통일로 가는 길 2호’를 발간한다는 목표로 자료조사 및 사료모집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통일 골든벨 참가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생각을 비롯해 학부모들과 한국어 교사들의 통일에 대한 생각 등 미주 한인들의 폭넓은 생각들을 정리할 계획이다.
‘통일로 가는 길 2호’ 전체 200페이지 분량의 화보집 크기의 전체 컬러면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1호와 같이 한국의 국회 도서관을 비롯해 한국의 주요 도서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는 OC 한인회 김가등 회장을 비롯해 민주평통 임원진들과 자문위원, OC 지역 단체 지도자들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잔 노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사를 인터넷으로 시청하면서 시작됐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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