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 헬스케어, 가톨릭 소유 6곳 매입시도 논란
LA 세인트빈센트 병원 등 가톨릭 비영리 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6개 대형 병원들의 매각 여부를 놓고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2일 LA타임스는 온타리오에 본부를 둔 영리병원 운영업체인 프라임 헬스케어 서비스가 이들 6개 가톨릭계 병원 매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간호사 노조와 산별 노조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주 정부가 개입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LA 다운타운 인근 세인트빈센트 메디칼센터, 린우드 세인트 프란시스 메디칼센터, 샌호제 오코너 병원, 길로이 세인트루이스 지역 병원, 댈리시티 세턴 메디칼센터, 모스비치 세턴 코스트사이드 병원 등은 현재 가톨릭 비영리재단 ‘Daughters of Charity Health System’이 소유, 운영하고 있으나 경영난으로 인해 프라임 헬스케어 서비스사에 매각이 시도되고 있다.
비영리 병원 매입을 원하고 있는 이 업체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타리오 병원 체인으로 지난 10여년 간 심장전문의 프렘 레디가 캘리포니아에 소유한 29개 병원 그리고 다른 주에 8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서비스 노동조합(SEIU)는 영리법인인 프라임사가 비영리 병원을 매입하는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간호사 노조는 연금 강화와 5년간 병원 운영 지속 등의 조건을 내세워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찬반논란이 거세지자 비영리 병원 매각 승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카말라 해리스 주 법무장관은 5일부터 9일까지 린우드에서 공청회를 열어 찬반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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