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일어날 나파 지진은 ‘규모 7.0’으로 더 위협적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9일 UC데이비스 지질학자 마이크 오스킨 교수는 “베네시아 북쪽에서 세인트 헬레나까지 25마일 길이의 웨스트 나파 주요지진대를 면밀히 연구한 결과 칼리스토가까지 45마일로 연장시켜야 한다”면서 “이는 더 큰 규모의 지진을 일어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오스킨 교수는 “다음에 일어날 지진은 나파지역의 와인산업을 통째로 파괴할 정도의 규모 7.0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난 8월 나파지역을 강타한 6.0의 지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 과학자들도 UC데이비스 연구결과에 대해 “이 지진대가 향후 수년간 2-6인치로 진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USGS은 그 지진이 임박한 것으로 아니라고 못박았다. 한편 지난 8월 24일 나파 지역을 강타한 지진은 규모 6.0으로 1989년 로마프리에타 지진(규모 6.9) 이후 25년만에 베이지역 최대 규모였다.
이 지진으로 약 200명이 부상당하고 와이너리와 나파 다운타운 내 역사적 건물들이 파괴돼 수십억달러의 피해를 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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