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통일교육위원회, 차세대 대상 통일·문화 교육
18일 통일교육위원 LA지역협의회 한광성(오른쪽 다섯 번째) 회장과 교육위원들이 주님의 영광교회에 본당 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있다. <박상혁 기자>
통일교육위원 LA 지역 협의회(이하 LA협의회)가 남가주 지역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문화 풀뿌리 통일교육을 위한 아카데미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8일 LA협의회는 LA다운타운 소재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통일 아카데미 현판식을 갖고 한인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을 정례화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LA협의회 한광성 회장은 “주님의 영광교회의 협조로 LA협의회가 출범 4개월만에 LA지역 통일교육 확산을 위한 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됐다”며 “앞으로 LA지역 협의회가 해외 통일교육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서 통일교육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A협의회는 앞으로 한인사회내 통일교육 확산을 위해 LA를 시작으로 OC 동신교회, 애리조나 피닉스장로교회, 샌디에고, 베이커스필드, 라스베가스 등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문화 아카데미를 남가주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 회장은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통일의식이 부족하고 또한 한국과 미국에서 자라는 차세대들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교육 커리큘럼도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며 “한인 2세들에게 평화통일의 당위성을 주입하기보다 한국 문화와 통일교육을 병행하며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LA 협의회는 한인 2세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통일교육의 현실성과 정체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탈북자들을 강사로 초빙하는 현장 체험 학습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통일 아카데미 장소를 제공한 주님의 영광교회 신승훈 담임목사는 “LA는 한국 독립운동이 시작된 근거지이며 평화통일 운동도 LA에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LA협의회의 활동을 교회차원에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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