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셔·8가 길 15곳에 내년 8월께 설치
▶ 실시간 모니터로 범죄해결 도움 클듯
18일 올림픽경찰서에서 티나 니에토(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서장과 조나단 탐 루테넌트, 홍장표 모니터 클로즈리 대표가 한인타운에 설치될 방범카메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 치안강화를 위해 타운 내 범죄다발 지역 15곳에 고화질 방범카메라가 설치된다.
이번 방범카메라 설치는 LA경찰국(LAPD) 내 경찰서 중 올림픽경찰서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18일 올림픽경찰서 후원회(OBA)에 따르면 동서로는 버몬트에서 놀만디, 남북으로는 윌셔에서 8가를 경계로 하는 구간에 15대의 방범카메라가 내년 중반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올림픽경찰서와 후원회 측이 이날 밝힌 방범카메라 설치예정 장소는 ▲8가와 하버드 ▲8가와 킹슬리 ▲8가와 아드모어 ▲8가와 아이롤로 ▲8가와 놀만디 ▲8가와 카탈리나 ▲윌셔와 하버드 ▲윌셔와 킹슬리 ▲윌셔와 아드모어 ▲윌셔와 아이롤로 ▲윌셔와 마리포사 ▲윌셔와 카탈리나 인근이 될 전망이다.
방범카메라 설치 프로젝트는 201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카메라 설치를 위한 퍼밋 발급 절차는 내년 7월 초께가 될 전망이라고 올림픽경찰서는 밝혔다.
또 실제 방범카메라 설치작업은 한 달 정도 걸려 방범카메라 설치가 완료되는 시점은 내년 8월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올림픽경찰서 측은 밝혔다.
티나 니에토 올림픽경찰서장은 “그동안 사건 발생 때 인근 지역 업소들의 감시 카메라를 사용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판독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설치되는 방범카메라는 300피트 거리에 떨어져 있는 자동차 번호판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할 수 있을 만큼 고화질이기 때문에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범죄해결에 용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 한인타운 방범카메라 설치 프로젝트에는 올림픽경찰서 후원회(OBA)와 함께 감시카메라 전문업체 모니터 클로즈리사, 그리고 LED 조명업체인 KMW가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이창엽 OBA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비용은 총 16만달러로 예상되며 OBA에서 이 중 절반인 8만달러, 그리고 LA 시의회 10지구를 관할하는 허브 웨슨 시의장의 지원을 받아 나머지 8만달러의 기금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현재까지 모인 기금은 3만달러로 나머지 5만달러는 방범카메라가 설치되는 지역 비즈니스 업소 등과 협의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범카메라 설치 후 유지비는 한 달에 400~600달러가 들며 관리·유지는 OBA에서 맡을 예정이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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