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배우고자 방문교육을 시도했던 주류회사에서 한국어 기초 과정을 끝내는 결실을 맺었다.
지난 9월 레드우드 시티 소재 트라이온 월드 게임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어드로이트 칼리지(학장 구은희)에 방문교육 요청을 함으로써 이뤄졌던 주류회사에 대한 ‘한국어 방문교육’이 지난 15일 기초1반 과정을 끝낸 후 발표회 및 종업식을 가졌다.
트라이온 월드게임사는 게임 산업이 발달한 한국과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관계로 한국어의 필요성을 느껴, 어드로이트 칼리지에 한국어 강좌 개설을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에 참여했던 레베카 피터슨 씨는 "한국 게임 회사와 거래를 할 때 한글을 몰라 답답했는데 이제 한글을 읽을 수 있게 되어서 업무에 많이 도움이 된다"면서 "한국어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의를 맡았던 구은희 학장은 "한국과의 교류가 많아짐에 따라 직장 내에서도 한국어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직장내 한국어 강좌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다음 학기에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구글내에서 한국어 기초2반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드로이트 칼리지는 2015년 겨울학기에는 기초1반 수업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밀피타스 도서관에서도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기업 최초로 한국어 방문교육을 시도했던 레드우드 시티 소재 트라이온 월드 게임사의 직원들이 지난 15일 한국어 기초1반 종업식을 갖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 어드로이트 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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