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8가와 버몬트 인근에 신축된 세브란스 마노 저소득층 아파트의 모습.
LA 카운티 정부의 지원으로 LA 한인타운에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85개 유닛의 대형 아파트가 문을 열었다.
지난 10일 한인타운 8가에 선상, 버몬트 인근에 위치한 캐롤라인 세브란스 마노(2936 W. 8th St.) 저소득층 아파트가 LA카운티 커뮤니티 발전위원회(CDC)와 머시 하우징 캘리포니아, LA카운티 정신건강국,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실시했다.
2011년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과 저소득층 아파트 전문 시공회사 머시 하우징은 LA 퍼스트 유니테리언 교회가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부지를 시정부에 기부해 건립함에 따라 건설이 추진됐었다.
이번 저소득층 아파트는 총 3,400만달러의 공사비를 투입했으며 이는 LA카운티 내 저소득층 아파트 기금마련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저소득층 주택기금(AHTF)에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7만8,000스퀘어피트 넓이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 2동인 저소득층 아파트는 1~4베드룸 총 85유닛이 들어섰다.
이번 아파트의 경우 저소득층 가정이나 홈리스들을 비롯해 정신건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입주자들을 위해 건립됐으며 이에 따라 이 중 1베드룸 30유닛은 정신질환 치료를 받는 주민들을 위해 분양됐다.
또 이들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아파트 내에 정신건강 서비스센터,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 경제적 자립능력 프로그램, 데이케어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들어섰다.
션 로간 CDC 총괄 디렉터는 “이번 프로젝트는 특별한 이유가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국과 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아파트 내 입주자 서비스 코디네이터는 입주자들을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게 각 프로그램의 전문가들과의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아파트 측에 따르면 85유닛 중 1유닛을 제외하고 입주가 완료된 상태로 나타났다.
문의 (213)375-3906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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