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대책위, SNS 이용 사전경보 체계 구축
▶ 사고·재난 등 정보공유로 응급상황에 대처
16일 LA 한인회 제임스 안(왼쪽부터) 회장과 티나 니에토 올림픽경찰서장이 한인타운 비상대처 공조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남가주 한인사회의 주요 정치적 현안 및 각종 사건·사고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출범한 한인사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LA 경찰국(LAPD)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나선다.
16일 비대위는 LA 한인회관에서 LAPD 올림픽경찰서 티나 니에토 서장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한인회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웍(SNS)을 이용한 사전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원장인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남가주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신변 안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LAPD의 주요 사건·사고에 대한 내용을 한인회가 한국어로 번역해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업데이트 하는 사전경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보다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가 운영하는 SNS 계정에 등록해 긴급 사안에 대해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A 한인회는 내년 1월5일부터 한인회 트위터(twitter.com/kafla1962)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pages/Kafla1962/1582726205273573) 계정을 공식 운영할 예정이다.
티나 니에토 올핌픽 경찰서장은 “지난 1992년 LA폭동을 경험한 한인사회에서 미주리주 퍼거슨 사태를 지켜보며 제2의 폭동을 염려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난 20년 LAPD는 한인사회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와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공조체제를 강화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비대위는 사건·사고 및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응급대응 교육(CERT)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도 밝혔다.
로라 전 LA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비대위에 속한 한인단체들을 중심으로 CERT 교육을 점차 확산해 나가는 등 각종 응급상황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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