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발생한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 유가족들이 당시 사용된 총기의 제조회사와 유통회사, 판매점을 상대로 15일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범인의 총격으로 숨진 어린이와 교직원 가운데 9명의 유가족과 부상자 1명은 이날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에 있는 주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주요 언론들이 전했다.
이 사건은 2012년 12월14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범인 애덤 란자(당시 20세)의 마구잡이 총격으로 학생 20명과 교직원 6명이 숨진 미국 최악의 총기참사 가운데 하나다.
유족들은 범행에 사용된 AR-15 반자동 소총이 군사용으로 만들어졌지, 사냥용이나 가정 방어용으로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제작사인 ‘부시매스터’는 이를 대중에 판매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피고들은 AR-15의 판매로 얻는 이익을 위해, 이 소총이 군이나 사법기관 같은 특수하면서도 고도로 통제된 기관을 벗어났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무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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