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맥컬리프 주지사는 버지니아주 경제가 자립적으로 성장하려면 연방정부 일자리에 의존하는 현재의 경제정책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컬리프 주지사가 9일 발표한 최신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버지니아 주 경제 성장률은 국내 다른 주들에 비해 뒤떨어져있다. 이는 연방정부 일자리에 크게 의존하는 버지니아 경제구조가 연방 공무원 및 관련회사 프로젝트 발주 감소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에도 버지니아주는 연방정부 관련 일자리 2만2,000여개가 줄어들 전망이다. 보고서는 버지니아주 기업 중 연방정부 관련 기업이 30%이며 단일 기관으로 국방부가 월마트, 페어팩스공립학교를 제치고 가장 많은 일자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불경기 시기에도 타주에 비해 건전했던 버지니아주의 경제가 빠른속도로 회복중인 전국적 추세와 달리 지난 3년간 하강곡선을 보이고 있다. 2012년부터 3년간 국내경제성장률은 2.8%, 1.9%, 2.4%였던 반면 버지니아주 경제 성장률은 각각 1.1%, 1.0%, 1.5%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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