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은행의 크레딧카드를 사용해 적립한 포인트를 국적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이 갑자기 중단돼 해당카드를 사용해 온 한인 고객들이 어리둥절해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미주 최대 한인 항공 마일리지 정보 공유 블로그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체이스 은행 얼티밋 리워드 포인트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1:1 마일리지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 갑자기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블로그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체이스 은행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를 항공사 마일리지로 1:1 전환 가능한 협력관계를 체결했으나 지난 21일 오후 사전예고 없이 해당 은행의 신용카드 포인트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으며, 24일 오후 6시 현재까지도 복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블로그 회원들은 이번 사태가 기술적 문제로 인한 일시적 중단인지, 아니면 양사 간 제휴관계에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24일 “이와 관련된 문의가 조금씩 접수되고 있는 상태”라며 “공식적인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